[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 보건당국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40대 A씨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모자 2명 등 모두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도내 176~178번째 확진다.
A씨는 서울에 사는 자녀(13일 확진)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1일부터 두통과 발열 등 증상이 발현됐다. 이날 전북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입원됐다.
전북도 보건당국 코로나19 브리핑[사진=전북도] 2020.11.14 lbs0964@newspim.com |
A씨의 동선은 지난 9일 전주시내 사우나와 배우자가 운영하는 고창읍내 보습학원을 다녀왔다. 10일에도 전날과 같이 오전 사우나와 오후 2시50~6시30분 고창 보습학원에 머물렀다.
10일 오후 자가용으로 서울에 가서 12일 오후 10시 내려왔다. 12일 자녀가 강남구 접촉자로 통보받고 서초구 보건소에서 검사시킨 후 전주에 도착했다. 13일 오후 4시20분께 자녀 확진통보를 받고 덕진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9시3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우즈베키스탄인 어머니와 한국인 자녀 2명은 전날 오전 9시20분 인천공항에 도착에 도착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우즈베키스탄에 머물다 이날 귀국했다.
인천공항에서 지인 자가용을 이용해 오전 11시20분 군산으로 출발후 오후 2시50분 군산시 보건소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무증상이고, 군산의료원에 격리입원 조치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자택 및 방문지에 대해 소독을 마치고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핸드폰 GPS·카드사용내역·DUR 및 방문지 CCTV 확인 등 추가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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