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13일 오후 경남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경남도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이후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누계 376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63명이고, 313명이 퇴원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11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1.11 news2349@newspim.com |
경남 378번 확진자는 사천시 거주자이며, 사천시 부부 관련 확진자인 경남 357번과 동선이 겹친다. 지난 6일 경남 375번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경남 357번이 식사를 했을 당시 해당 식당 내에 있었다.
경남 357번 확진 당시에는 앉았던 자리가 서로 떨어져 있어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된 이후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와 관련해 사천시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해당 식당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간대가 겹치지 않는 방문자 중 유증상자도 검사한다.
현재까지 파악된 경남 378번의 접촉자는 같이 살고 있는 가족 3명이고, 즉시 검사를 실시했다.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경남 378번 확진으로 사천시 부부 확진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전국 27798번 확진자 제외)이다. 지금까지 접촉자 317명, 동선 노출자 403명을 포함해 총 72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인 경남 355번을 포함해 양성이 16명, 음성 667명이다. 나머지 3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379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로, 남해군 거주자이다. 지난 1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열차편으로 진주역에 도착한 뒤 가족의 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전날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함께 살고 있는 가족 2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가 있는지는 조사 중이다.
창원시 일가족 관련 확진자는 모두 30명이다. 지금까지 접촉자 986명, 동선 노출자 1742명을 포함해 총 272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인 경남 321번을 포함해 양성 30명, 음성 2693명이고, 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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