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에서 12일 하루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인제지역에서 지난 10일 이후 사흘간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12일 강원 인제군은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강화한 가운데 북면 시가지 일대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인제군]2020.11.12 grsoon815@newspim.com |
인제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면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후에 A씨의 남편과 20대 자녀 등 이날 하루 사이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날 확진자는 A씨와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지인들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지역 n차 감염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이들 감염자는 A씨와 최근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날 북면 곳곳에서 방역을 펼치는 한편 모임에 참석한 주민들은 인제군보건소에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하루 동안 8명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인제지역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