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덴마크가 19일(현지 시간) 북극지역 자치령 그린란드에 추가 병력을 파견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야욕이 갈수록 더욱 난폭해지는 가운데 덴마크가 이에 굴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덴마크 국방군은 이날 "상당한 규모의 병력과 육군 참모총장이 탑승한 항공기가 그린란드 자치령 서부의 캉게를루수아크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덴마크 공군의 허큘리스 수송기 두 대가 그린란드로 향했으며 이 중 한 대가 캉게를루수아크로 간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는 지난 14일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 대표가 참여한 3자 협상이 결렬되자 영국·프랑스·독일 등 다른 7개 유럽국과 함께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후인 17일 이들 8개국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10% 관세를 부과하고 6월부터는 세율을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린란드를 확보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고 답하면서도 유럽과 합의가 없을 경우 유럽에 대한 관세 위협을 실제로 이행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럴 것이다. 100%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