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창원 일가족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명을 포함해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9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1.09 news2349@newspim.com |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9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8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누계 354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52명이고, 302명이 퇴원했다.
신규 경남 356번 확진자는 창원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전날 확진된 경남 354번과 함께 사는 가족이다. 354번 확진 이후 동거 가족 2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356번은 양성, 나머지 1명이 음성이 나왔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창원시 일가족 관련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접촉자 937명, 동선 노출자 1725명을 포함해 총 266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 노출자를 접촉자로 재분류해 동선 노출자 수는 조금 줄었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인 321번을 포함해 양성 29명, 음성 2560명이다. 나머지 7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유치원생인 경남 352번이 다니는 유치원과 태권도장 등은 접촉자, 동선노출자 131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음성 113명, 나머지 18명 검사 진행 중이다.
신규 확진자인 경남 357번 확진자는 사천시 거주자로 전날 확진된 경남 355번과 함께 동거하는 가족이다. 사천시 거주자인 경남 355번은 지난달 13일과 14일 사이 서울 및 경기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11월 2일에서부터 6일까지 사천시 소재 내과를 다녀왔고, 6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사천시 소재 병원에서 7일 검사를 실시했다.
경남 355번 확진자의 수도권 방문이 감염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는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하는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천시 거주자 경남 355번의 접촉자는 40명이다. 이중 경남 357번 1명이 양성이고, 39명은 모두 음성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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