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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美선택] 바이든 압승은 확실히 불가능, 믿을건 기술주밖에...나스닥선물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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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인단 투표가 마감되고 속속 개표 현황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개 경합주 중 5곳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는 소식에 4일 주식 투자자들이 증시의 안전자산 격인 기술주로 몰리고 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깨끗한 승리'와 민주당이 상원까지 탈환하는 '블루웨이브'에 베팅하며 세계증시가 급등 랠리를 펼쳐왔다.

유럽증시는 바이든 당선 시 대서양 무역관계 개선과 미국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을 기대하며 상승 탄력을 받았고, 뉴욕증시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될 경우 추가 경기부양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에 국내 매출에 주력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랠리를 펼쳐왔다.

하지만 트럼프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S&P500과 다우존스 선물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현재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유럽증시의 블루칩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선물과 영국·프랑스·독일 지수선물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대선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이 지난 몇 년 간 가장 믿을 만한 종목으로 자리매김해온 기술주로 몰리면서 미국 나스닥100 주가지수선물만이 독주를 펼치며 일시 오름폭을 2% 이상으로 확대했다가 현재 1% 이상 급등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100 주가지수선물 4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다만 투자자들이 대선 결과 발표 지연을 예상하며 베팅을 자제하고 있어 시장 변동성이 더욱 과장돼 있는 상태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조정하면서 신흥국 통화들이 미달러 대비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재선 시 보호무역주의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선라이즈캐피탈파트너스의 크리스토퍼 스탠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 플레이북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며 신흥국 통화 대비 달러 랠리를 점쳤다.

현재 바이든 후보가 기대할 것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가 몰려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우편투표와 사전투표인데, 각 주마다 집계 방식에 차이가 있어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일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년 전 대선 때에도 각종 여론조사 결과들을 물리치고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는 이변이 펼쳐졌다. 당시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될수록 급락했다가 이튿날 미 국채 수익률과 더불어 급등했다.

규제 완화와 감세 정책 등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대선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떨쳐내며 수개월간의 증시 랠리를 촉발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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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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