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일 산업기술페어 2020' 개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고 산업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박람회가 열린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가 주최하고 양국 산업기술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일 산업기술페어 2020'이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화상으로 개최된다. '한·일 산업기술페어'는 양국 간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고 산업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로 13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박기영 산업부 통상차관보, 김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 도미타 코지 주한일본대사, 사사키 미키오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과 양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다. '한·일 산업기술페어'의 부대행사로 양국 기업인들이 온라인 화상 회의방식을 통해 한·일 비즈니스 상담회, 기술지도 매칭 상담회, 한·일 협력세미나를 진행한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라쿠텐커뮤니케이션즈, 교토기계공구, 반다이, 교유제작소 등 일본기업 14개사와 한국 기업체 25개사가 참석해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회를 통해, 부품과 완제품의 수입·수출상담, 공동 연구개발(R&D) 추진방안,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기술지도 매칭 상담회에는 일본의 유수 기업에서 다년간 재직경험을 통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일본 퇴직기술자 37명과 기술지도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 25개사가 상담에 참여한다.
한·일 협력세미나에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IoT 및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의 활용'을 주제로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과 시마다 타로 도시바 디지털솔루션즈 사장이 발표자로 참여해 스마트제조혁신전략과 디지털 전환사례 등을 제시한다.
박기영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한일관계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양국관계의 근간인 경제교류와 협력은 흔들림 없이 지속돼야 한다"며 "신산업 및 미래 에너지 분야 협력, RCEP 등 역내 자유무역협정 완성, 제3국 시장 공동진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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