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서구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 연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집단감염이 우려됐던 대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3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한 7179명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에서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7일만이다.
코로나19 선별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1.03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일주일만에 해당 교회 연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자 크게 안도하면서도 방역을 강화하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동구 거주 8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이튿날 해당 교회 신도 2명과 접촉자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지난 2일까지 해당 교회 연관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30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을 긴장시켰다.
또 이 과정에서 대구 소재 대형 입시학원 원생 1명이 추가 확진돼 대입수능을 앞두고 보건당국과 학교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와관련 보건당국과 학교당국은 해당 학원 원생과 교사 등 900여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해 다행히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 30명 중 대구지역 확진자는 28명으로 이 중 신도는 23명, 접촉자 5명, 접촉자의 가족 2명 등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2명이며 이 중 41명은 지역 4곳 병원에서, 1명은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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