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1일 태백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4~25일 경기 여주에서 가족모임에 참석한 초등학생 A군이 지난달 31일 오후 9시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서울 송파구 40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 등 밀접접촉자 3명은 음성으로 판정났다. 보건소는 가족 등 음성판정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기간 2~3일 간격으로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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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9.01 yooksa@newspim.com |
A군의 같은 반 학생들과 아파트 주민, 학원관계자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학교 및 학원 등은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보건소는 A군 등 가족에 대해 역학조사와 함께 밀집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A군 동선 등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태백시는 지난 3월6일 봉화 요양병원에 입원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90대 여성 이후 환자로는 A군이 첫 번째 확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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