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도굴'의 이제훈이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한 소감을 말했다.
이제훈은 30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도굴' 개봉 기념 인터뷰를 갖고 영화 안팎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이제훈과 조우진, 임원희는 문화재 도굴과 관련한 영화의 소재를 감안해 KBS 1TV '진품명품' 출연 소식을 알리며 관심을 모았다.

이제훈은 이날 "어제 촬영했다. 셋이 갔는데 우리끼리도 그다지 가벼운 마음으로 간 건 아니었다. 우리 제작진도 진품명품 제작진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어서 뭔가를 준비를 한 기분이 들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문화재가 나올 때마다 설명을 감정사분들께 들을 때 오히려 굉장히 감동받았고 얻은 게 많았다. 저희 목적은 도굴이라는 작품을 진품명품을 통해 알리고자 나온 측면도 있었을텐데 많이 배우고 감동을 얻었다. 어릴 때부터 봐왔던 친숙한 프로그램이고 그 포맷이 흔들림이나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도 훌륭하고 대단하다"고 감회를 얘기했다.
또 그는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영감과 귀감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면서 "제 눈썰미도 괜찮았다. 그런데 더 뛰어나신 분이 있었다. 맞추면 인형을 준다. 방송에 다 나올 거다"라면서 과연 누가 최고의 눈썰미를 발휘할지 기대감을 자극했다.
이제훈은 '도굴'에서 천재 도굴꾼 강동구 역을 맡아 능청스러우면서도 수완이 좋은 인물을 처음으로 연기했다. 오는 11월 4일 개봉.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