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1명이 양성이 나오는 등 부산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30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의심환자 2632건을 진단 검사한 결과, 양성 2명이 나와 누계 587명"이라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이 30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0.30 news2349@newspim.com |
신규 부산 586번 확진자는 해뜨락 요양병원 2층에 입원했던 환자로 별도 격리시설에 있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부산 587번은 원주 138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지난 24일 충남 천안시의 결혼식 참석 중 웨딩베리 뷔페에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29일 실시한 환자와 직원 검사 결과, 1명 추가 확진으로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5명, 환자 69명, 관련 접촉자 1명 총 85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중 사망자 3명이다.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고 추가 확진이 없었던 3층 병동은 30일 낮 12시 기준으로 격리 해제됐다. 1층 병동의 환자와 직원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이 없으면 11월 3일 격리가 해제될 계획이다.
2층 병동의 경우는 추가 환자의 발생으로 격리 기간은 연장된다.
부산진구 온요양병원은 코호트격리 중인 환자에 대한 정기 검사는 할 예정이다.
고위험시설과 관련, 29일 현재 204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추가 확진은 없다. 지금까지 검사 대상자 2만9843명 중 85.5%에 해당하는 2만552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다음 주 중으로 검사는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검역소에서 의뢰된 환자 2명을 포함해 입원 환자는 82명이며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499명이다. 중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513번 환자는 30일 0시 40분에 숨졌다. 이로써 사망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위 중증환자는 10명이며 중증환자 9명은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환자이다. 접촉자 274명, 해외입국자 2146명 등 모두 2420명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29일까지 전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대상자 138만4982명 중 53.6%인 74만2333명 접종받았다. 이상 반응 신고는 총 117건이었으며, 중증의 이상 반응 신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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