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30일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 등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방역강화에 나섰다. 이 교회 연관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0.30 nulcheon@newspim.com |
대구에서 두 자릿수의 신규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47일 만이다. 당시에는 14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이로써 대구지역 누적확진자는 30일 오전 0시 기준 7165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10명으로 이 가운데 해당 교회 교인은 9명이며, 교인 확진자의 접촉자는 1명이다.
이들 신규확진자 중 교인은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1명은 교인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n차 감염 사례이다.
또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이 중 교인은 17명이며 교인 접촉에 의한 확진자는 2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 분포는 대구 동구가 5명이며, 서구 2명, 북구 3명이다.
앞서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 398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 중 33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대구시는 유행 사례와 관련해 감염원 조사 등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 조치를 시행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10월 중 해당 교회를 방문한 분은 확진자와의 접촉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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