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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코로나19 백신 내년 1월까진 나오기 어려워...미국 상황 악화"

"임상 기업들, 12월 전까진 표본 수치 채우기 힘들 것"
"다양한 인종·연령대에서 확진자 동시 증가, 여건 악화"

  • 기사입력 : 2020년10월29일 09:29
  • 최종수정 : 2020년10월29일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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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통제할 수 있는 백신이 연말까지 나오기 어려울 것이며, 겨울로 접어들면서 미국 상황이 좋지 않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우려를 표명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28일(현지시각) 파우치 소장은 미국 의사협회저널(JAMA)의 하워드 보크너 편집장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백신 임상 시험은 미리 정해진 규모의 감염 등록환자를 기준으로 하는데, 기업들이 12월까지는 임상 데이터를 제출할 수 있는 기준치를 맞추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의 경우 최소한의 감염자 임상 규모를 충족한 뒤에야 데이터 및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에 연구 자료를 제출할 수 있으며, 위원회가 제출된 자료를 검토한 뒤에야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

파우치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마무리되는 것이 "(내년) 1월일 수도 있고 그 이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곳곳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와 입원 환자가 급증하는 등 미국 상황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에서 확진자 수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면서 할리데이 시즌 여행과 추워진 날씨로 실내로 모여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건은 더 악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존스 홉킨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83만3천396명에 달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22만7천320명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만4410명이 늘었는데, 일주일 평균으로는 하루 7만3천94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온 셈이며 이는 앞선 2주일 평균에 비교해 39% 늘어난 수치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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