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확진자가 나온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재학생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 학교의 등교 수업을 즉시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포천시 코로나19 이동 진료실.[사진=포천시] 2020.10.28 lkh@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소흘읍에 있는 A초등학교 학생 B(포천시 118번) 군이 확진되면서 같은 반 교사 1명과 학생 2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27일 이 학교 교사 C(양주시 79번) 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담당 학년 5개 반 131명과 교직원 83명 등 총 21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이날 학생 5명과 교직원 3명 등 8명(포천 119~126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 전교생 859명 중 앞서 검사받은 인원을 제외한 704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근 유치원과 초중고교 12개교에 대해서도 등교를 임시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상황이지만 2.5단계로 인식하고, 이에 준하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어린이, 노약자 등 시민 모두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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