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확진자 발생 후 218명 전수검사서 24명 추가 확진
[여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소재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라파엘의 집'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25명 집단 발생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소재 중증장애인생활시설 라파엘의집 본관 전경.[사진=홈페이지 캡쳐] 2020.10.25 observer0021@newspim.com |
25일 여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집단 감염의 첫 확진자는 20대 중증장애인 여성으로 지난 21일 콧물과 발열 등의 증상 발현에 따라 지난 24일 확진되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격리치료중이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라파엘의 집' 직원 89명과 입소자 129명 등 21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채취에 들어갔으며 25일 12시쯤 2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입소자는 20명, 종사자 4명, 외부 강사 1명 등 모두 25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라파엘의집 첫 감염자가 단독보행 및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입소자로 시설 외에 이동이 없었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시설종사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감염 및 전파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거리두기 1단계지만 2단계에 준하는 위기단계로 생각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 공직자 비상체계를 갖추고 상황에 예의주시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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