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간 '파이낸셜 스토리 구체화 방안' 주제로 세미나 진행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태원 SK 회장과 SK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제주에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일까지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구체화 방안을 주제로 하는 CEO 세미나가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다. CEO 세미나는 매년 진행되는 그룹 내 주요 행사로 이듬해 그룹과 계열사의 경영 전략과 방향에 대해 토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2020.09.01 sjh@newspim.com |
현장에는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CEO 등 최고경영진 30여명만 참석한다. 이외 경영진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등 바뀐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딥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변화) 실행 방법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CEO들은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가치(SV)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성장 방법론에 대해 집중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CEO들은 각 관계사별 성장방법론이 시장, 투자자, 고객 등이 쉽게 이해하고 이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미래 전략과 비전 등은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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