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친환경 녹색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2020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대한민국 그린세일'이 온라인 상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친환경대전은 친환경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국민들에게 녹색생활 실천방법을 안내해 녹색사회를 이루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올해 친환경대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친환경대전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와 협력해 소비자들이 쉽게 녹색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녹색매장을 함께 선보인다.
온라인 녹색매장에는 생활용품, 주방용품, 가전기기를 비롯해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2000여개의 녹색제품이 준비돼 있다.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품 구매화면 상단에 '녹색제품 정보시스템'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바로가기 단추'가 있어 소비자가 해당 제품의 환경성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누리집 [사진=환경부] 2020.10.20 donglee@newspim.com |
아울러 친환경대전 누리집에는 친환경 소비생활 확산을 위한 제도, 제품 및 기업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환경표지 인증관'에서는 환경표지 인증제품의 사용 장소를 거실, 주방과 같이 주요 주제 및 공간별로 구분해 녹색제품 사용에 따른 환경성 개선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환경기업 홍보관' 등에서는 스테인리스 빨대를 개발한 슈라앤쇼라와 웨딩드레스로 가방을 만든 코햄체를 비롯한 우수환경 기술‧제품 보유 기업 83곳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참여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국산제품의 친환경 이미지제고를 위해 부대행사로 '동남아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설명회'가 26일 오후 2시부터 친환경대전 누리집에서 열린다.
입점 설명회에서는 관심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의 온라인 시장 규모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방법을 설명하고 개별 상담도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환경중소기업들에게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주고 녹색소비 실천이 일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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