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자체 인재 발굴과 육성에도 힘써야
⑵↑[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민주당, 아름동)이 제6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6급 이하 직원과 다양한 직렬에 인사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자체 인재 발굴과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16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상 의원이 공개한 세종시 출범 이후 파견 현황에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파견식 인사 교류에 의한 공무원 수는 총 49명으로 이중 7급 이하 파견자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병헌 세종시의원 자유발언 [사진=세종시의회] 2020.10.16 goongeen@newspim.com |
상 의원은 "지방공무원 인사분야 통합지침에 따르면 7급까지 인사 교류가 가능하며 필요시에는 8급 이하도 실시할 수 있다고 돼있다"며 "세종시는 낮은 직급의 직원들에게는 업무 능력과 무관하게 파견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 지방자치단체장과 협약을 통해 6급 이하 직원까지 확대한 파견 협약 추진 및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또 상 의원은 "세종시의 파견 직렬 또한 행정직이 86%를 차지하고 있어 편중된 분야의 인사 교류로 정체된 행정 능력을 야기할 수 있다"며 "파견 부처의 경우에도 특정 부처에 직원이 편중될 경우 시의 성장 과정에 미치는 효과가 어떠한지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발언에서 상 의원은 성과 우수자나 모범적인 직원을 파견대상자로 선정하는 공정한 평가 체계 도입, 인재를 적극 발굴하며 역량을 키워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 세종시 인적자원 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부여하는 인사청문회 도입 등 3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상 의원은 "파견은 업무수행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므로 이러한 기회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부여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파견기간동안 습득한 업무역량이 궁극적으로 세종시 발전에 기여하도록 세심한 인적자원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월 현재 세종시의 인적교류 현황은 파견식 인사교류 인원 49명에 전출입식 인사교류 인원이 전입 16명, 전출 25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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