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 전문가 및 시민단체 의견 수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대한상하수도학회, 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함께 오는 14일 상수도사업본부 대강당에서 상수도 공급계통 수질관리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온라인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인천시 및 문래동 수질사고, 올해 수돗물 유충 논란으로 시민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 각종 수질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10.13 peterbreak22@newspim.com |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4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유튜브(YouTube) 채널 '아리수TV'에서 실시간 중계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세미나는 현인환 단국대 명예교수가 좌장이 되어 주제발표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독고석 단국대 교수가 '수돗물 수질사고 원인과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시작하고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 소장이 '상수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방안'을, 구자용 시립대 교수가 '서울시 상수도 공급계통 수질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에는 좌장 진행으로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공무원 간의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구자용 시립대 교수, 김진근 제주대 교수, 독고석 단국대 교수, 박수완 부산대 교수,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최승일 고려대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백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시설이 갈수록 노후화 돼 선제적 대응과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주요 연구 성과물을 공유하고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수돗물 수질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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