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는 15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섀도우 크릭 골프장에서 열리는 '더 CJ컵 @새도우 크릭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최종 확정됐다.
김태훈(35)은 11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막을 내린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6언더파 282타의 기록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려 '더 CJ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더 CJ컵 출전권은 김한별(1위), 이재경(3위), 이창우(4위)에게 돌아갔다.
[자료= CJ그룹] |
하지만 김태훈과 이창우가 더 CJ컵 출전을 고사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차순위로 출전권이 넘어갔으며, 최종적으로 이태희(5위)와 함정우(6위)가 미국 땅을 밟게 됐다. 따라서 이들은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김성현(KPGA 선수권대회 우승)과 함께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해 미국 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CJ그룹은 "더 CJ컵 무대를 밟게 된 한국 선수 전원에게 축하인사를 전한다. 특히 올 해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정적으로 대회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선수들에 대한 골프 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라고 전했다.
이번 더 CJ컵에는 임성재, 안병훈, 강성훈, 김시우, 이경훈까지 PGA투어에서 맹활약중인 선수들과 올 시즌 KPGA 신예 돌풍의 주역인 김주형까지 아시안 투어 한국인 상금 상위의 자격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미 참가 의사를 밝힌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 외에도 더스틴 존슨, 존 람, 로리 맥길로이 등 세계랭킹 탑랭커 선수들과 저스틴 로즈, 조던 스피스, 브룩스 켑카, 리키 파울러, 세르히오 가르시아, 이안 폴터 등 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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