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치의는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 과정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숀 콘리 주치의는 백악관 발표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부작용 없이 코로나19 치료를 매우 잘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콘리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한 이후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공개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토요일(10일)은 목요일(지난 1일) 진단 이후 10일째"라며 "그가 이때 공개 행사에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지난 2일 병원에 입원해 사흘 동안 치료를 받았다. 그의 치료에는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등 3가지 약물이 사용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선거 운동을 재개하고 싶을 만큼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전화 인터뷰에서 "오늘 밤이라도 집회를 하고 싶다"며 "집회를 한다면 모든 사람과 아주 멀리 떨어져 혼자 서 있는 상태로 할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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