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2018년부터 재무보고서 내부 회계 조사
이날 3.74% 급락…주가 올해 들어 44.7% ↓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전자제품과 발전설비, 에너지 등을 생산하는 미국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 뉴욕증권거래소: G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민사 소송 검토 소식에 주가가 4% 가까이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6일(현지시간) GE가 SEC로부터 9월 30일 자로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받았다면서 SEC가 GE의 증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 민사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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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본사에 설치된 제너럴일렉트릭(GE) 간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
'웰스 노티스'는 SEC가 불법 금융거래 등에 개입했다는 혐의가 있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소송 제기에 앞서 해명 기회를 주는 사전 통지서다.
SEC와 미 법무부는 GE의 재무보고서 작성에 관한 내부 회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약 2년간 GE의 회계처리를 조사해왔다.
GE는 성명에서 SEC에 협조했으며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EC의 민사 소송 검토에 GE의 주가는 이날 3.74% 급락한 6.17달러에 마감했다. GE의 주가 올해 들어 44.7% 폭락하는 등 반토막이 났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