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E, 석탄 화력 발전 사업 중단 방침 발표…주가 8% 급락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09:28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09:28

GE 주가, 1주일 19% 가량 급등 한 뒤 하락한 것
전문가들 "더 이상 석탄은 아냐…시장 보상할 것"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전자제품과 발전설비, 에너지 등을 생산하는 미국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 뉴욕거래소: GE)이 석탄 화력발전 사업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뒤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앞서 지난 5거래일 동안 회사 주가는 18.5%나 급등한 상황이었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GE가 석탄 화력발전 시장을 담당하는 '스팀파워' 사업을 종료하고 재생에너지에 보다 집중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는 관련 자회사 매각과 부지 폐쇄, 감원을 포함하지만 이미 진행 중인 고객과의 계약은 끝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본사에 설치된 제너럴일렉트릭(GE) 간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GE는 과거에도 전력 회사들의 청정에너지 수요 증가를 반영해 화석 연료를 줄이고 재생 에너지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통신은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nstitute for Energy Economics and Financial Analysis, IEEFA)의 캐시 히플 재무분석 연구원이 "GE가 석탄 화력 발전을 중단하는 것은 에너지 부문의 성장이 더는 석탄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라며 "시장은 궁극적으로는 석탄 사업에서 빠져나온 GE에 보상할 것"이란 논평을 내놓았다고 소개했다.

이날 GE의 계획이 발표된 이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가가 7.7% 폭락한 6.35달러에 마감했다. 회사 주가는 장중 9% 이상 하락하기도 했는데,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날 주가 낙폭 자체가 회사의 발표와 직접 관련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경쟁업체인 허니웰(-4.34%)과 3M(-4.8%)도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날 증시 전반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보다 앞서 5거래일 동안 GE의 주가는 무려 18.5% 급등했는데, 주된 이유는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풀이됐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회사 주가는 올들어 43.1%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을 받고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