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17개 하천의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총 106억원(국비 70억, 시비 36억)의 복구사업비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집중호우로 광주 지역 국가·지방하천 내 66곳에서 제방유실, 하천친수시설 파손 등 약 65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많은 비로 광주천이 불어나면서 8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 앞 태평교 밑으로 흐르는 강물이 범람 수위까지 도달하고 있다. 2020.08.08 kh10890@newspim.com |
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시비 약 4억원을 긴급 투입하고 2차 피해발생 및 하천 내 보안등, 산책로 등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시는 피해규모가 크고 복구가 시급한 광주천 등 5개 하천에 대해서는 실시설계를 미리 착수해 10월 초 마무리 할 예정이다.
그 외 12개 하천에 대해서는 국비 교부 전 시비를 활용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6월 이전에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송진남 광주시 물순환정책과장은 "하천 재해복구가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