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9일 오후 3시 34분쯤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 비닐하우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헬기2대가 동원되는 등 진화작업에 나섰다.
오후 4시쯤 화재현장 수십km 전부터 검은 연기가 목격돼 화염은 물론 연기에 의한 피해가 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9일 오후 3시 34분쯤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 비닐하우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헬기2대가 동원되는 등 진화작업에 나섰다. 2020.09.29 1141world@newspim.com |
소방당국 등 재난문자에는 비닐하우스 공장 2동에서 불이 났다고 했지만 현장에는 벌써 10여 채의 비닐하우스가 불길에 휩싸여 있다.
곳곳에서는 '펑',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음까지 들렸다. 반려 견을 키우는 주민은 개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모습도 보였다.
불똥이 인근 비닐하우스 지붕으로 튀어 소방관이 물로 끄는 등 불길을 잡는데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인근 주민은 "저기는 농사를 짓는 비닐하우스가 아니라 전자제품이나 전자 고물 같은 것을 쌓아 두는 곳이다"며 "불길이 쉽게 꺼지지 않을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 불길을 잡는데 진입로가 좁고 연기도 많이 나서 애를 먹고 있다"며 "현재 광명, 시흥, 안양 등에서 소방차가 출동했고 소방헬기 2대까지 동원됐다"고 말했다.
인근 도로에서는 차량정체가 심해 경찰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다.
광명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노온사동 비닐하우스 화재 발생. 이 지역을 우회하여 주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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