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29일 오전 2시5분쯤 경기 시흥시 신천동 소재 A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41세 남성 B씨가 숨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신고를 접수하고 A빌라에 도착해 8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불길은 B01호 작은방에서 발생해 현관쪽으로 화염이 번져 B씨가 밖으로 대피하지 못하고 화장실로 대피하고 있던 중 다량의 연기를 흡입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29일 오전 2시5분쯤 경기 시흥시 신천동 소재 A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41세 남성 B씨가 숨졌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0.09.29 1141world@newspim.com |
A빌라는 1개동으로 연면적 623.58㎡로 지하1층과 지상 4층, 총 10가구로 지어진 다가구주택이다.
불길이 번지자 해당 빌라에 거주하고 있던 7명은 화재진압대원이 진입해 옥상 및 지상으로 구조를 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번 화재로 3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소방관 51명 등 66명과 펌프 4대 등 소방장비 21대가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 신고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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