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8일 오후 8시11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한 택배 영업소에서 불이 났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택배 영업소에서 불.[사진=일산소방서] 2020.09.29 lkh@newspim.com |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택배 영업소 직원 조모(58) 씨 등 2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구조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김모(39) 씨가 낙하물에 맞아 어깨를 다쳤다.
불은 조립식 경량철골조로 된 건물 6동을 모두 태우고, 5개동 일부와 택배물 1t 등 4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원 141명과 장비 45대를 동원,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52분께 잔불정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소방 관계자는 "쓰레기 소각을 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유관기관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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