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한가위, 거리두기 강조한 이낙연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추석 특별 방역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로 만나지 못해도 여러 방법으로 정을 나눌 수 있다"라고 추석 인사를 했다.
이낙연 대표는 28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마음이라도 넉넉한 추석을 보내시면 좋겠다"라며 "코로나19로 오가기도 만나기도 조심스러운 가운데 많은 분들이 선물 보내기 운동에 호응해주셨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벌초와 차례 준비를 자식 대신 해주는 지자체도 나왔고 온라인으로 차례를 지내고 영상통화로 안부를 나눈다"라며 "뜻 깊고 흐뭇한 명절을 우리가 만들어가자"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0.09.28 kilroy023@newspim.com |
명절을 앞두고 어려워진 민심도 챙겼다. 이 대표는 "올 여름은 혹독했다. 수해가 컸다. 코로나19는 진행중이다"라며 "깊은 고통을 겪은 모든 분들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난하고 외로우신 분들은 명절에 더 힘드시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온정어린 추석이 되면 좋겠다"라며 "연휴에 쉬지 못하는 분들도 계신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방역관계자, 의료진, 국군 장병 경찰관과 소방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특히 어려운 사람들을 언급하며 11일 만에 여야합의로 통과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다행히 추경 예산안이 일찍 통과됐다. 어려운 분들께 하루빨리 도움을 드리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을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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