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군 토성면 용촌해변에서 30대 엄마 등 일가족 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자료사진.[뉴스핌DB]2020.09.03 onemoregive@newspim.com |
28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고성군 토성면 용촌 앞 해변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던 엄마 A(39) 씨와 아들 B(6) 군, 조카 C(6) 양이 숨졌다.
이들은 주변 관광객들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해변에서 모래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경은 A씨가 아들과 조카 등 사촌남매를 구조하러 들어갔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고성지역 해변은 풍랑주의보 해제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와 높은 파고가 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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