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에어부산이 89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89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에어부산 여객기 [제공=에어부산] |
신주발행주식은 3000만주, 1주당 액면가액은 1000원이며 예정 발행가는 2970원이다.
발행주식의 20%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한다. 신주 발행가 확정일은 오는 12월 2일이다. 구주주의 청약 예정일은 12월 7~8일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은 300억원 한도로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에어부산의 자본 확충 등 재무구조 개선과 당사 지배력 유지를 위해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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