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채많은'중소벤처기업에 정책자금 문턱 대폭 낮춘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28일 10:27

최종수정 : 2020년09월28일 10:27

중진공, 정책자금 문턱 대폭 낮춘다..'기술 경쟁력' 중시 등
'제3자 재평가 구제제도' 도입 등 재평가 기회 부여 등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코로나19로 단기 유동성 위기에 처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재무적인 사유로 정책자금 신청단계에서부터 배제되지 않도록 정책자금 문턱이 대폭 낮아진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은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이 부채비율 자본잠식 등 재무적인 사유로 정책자금 신청단계에서부터 배제되지 않도록 정책자금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평가방식을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문턱을 대폭 낮춰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주도할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그래픽=중진공] 2020.09.28 pya8401@newspim.com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 등 경제상황을 감안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할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금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심사제도를 개편한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업력 5년 이상 부채비율 초과기업과 업력 5년 초과 한계기업은 정책자금 신청이 제한되거나 특별심사위원회를 통해 선별적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가령 2년 연속 적자이며 자기자본 전액 잠식상태이거나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이며 영업활동 현금름이 마이너스인 경우 등에는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없었다. 

중진공은 먼저 한계기업을 대상으로한 기존의 특별심사위원회를 '기업 IR방식 심의제도'로 확대한다. 이는 신청기업이 ▲보유기술의 독창성과 차별성 ▲시장규모와 성장성 ▲매출 성장성을 직접 설명하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단이 기업의 미래성장 잠재력 등을 중점 평가해 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또한 부채비율 초과기업을 대상으로 '제3자 재평가 구제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정책자금 지원 평가에서 탈락하는 경우에도 재평가 기회를 부여하자는 취지다. 자금 지원여부는 융자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재무적인 이유로 기존 정책자금 지원에서 소외되었던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문턱을 낮춰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스크코로나시대를 주도할 수 있게 재무지원 이외에도 컨설팅 해외진출 등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