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책상황실 운영·선별진료소 정상 가동키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맞는 추석 명절을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세종시는 추석 연휴 5일 동안 10개 대책반 310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코로나19·재난·소방·서민 생활안전 등 시민 생활 각 분야에서 불편함이 없는 명절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0개 대책반은 종합상황반, 코로나19 대응반, 의료, 소방안전, 재난안전, 서민생활안정, 환경, 도로·교통, 급수, 복지대책반 등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청사 전경 2020.09.27 goongeen@newspim.com |
우선 세종시는 연휴기간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정상 가동하고 해외입국자 수송지원과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유지하는 등 평상시와 다름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또 시민들의 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명절 휴무기간 봉안시설 임시폐장과 온라인 성묘시스템 제공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엔케이(NK)세종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비상 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sejong.go.kr)와 세종엔(smartsejong.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19 구조·구급 활동도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차질 없이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며,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추석 명절 기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를 한시적으로 2시간까지 허용한다.
생활 쓰레기 수거 서비스 모습 [사진=뉴스핌DB] 2020.09.27 goongeen@newspim.com |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추석 성수품과 생필품에 대한 물가를 시청 홈페이지(sejong.go.kr)에 공개한다.
깨끗한 도시환경 유지를 위해 연휴 이전에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연휴기간 중에는 추석 당일(1일)과 일요일(4일)을 제외한 날엔 쓰레기를 정상 수거한다.
안전한 도로 교통서비스를 위해서 도로 시설물을 보수하고 환경정비를 실시했으며,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작업도 모두 마무리했다.
추석 연휴기간 시내버스 전 노선을 정상 운행하고, 교통상황실과 도로 긴급보수반을 운영해 교통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한다. 급수대책반과 긴급복구반은 상수도관 파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이밖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독립유공자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하고, 연휴기간 결식아동을 위해 급식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추석 명절에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바짝 죌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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