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업무전환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의 감사업무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는 등 새로운 기법의 감사방안이 등장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금성중․고등학교와 효령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화상회의시스템과 사이버감사를 활용한 비대면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이 코로나19 시대 대응, 일선 학교에 대한 감사를 비대면 사이버방식으로 전환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0.09.24 nulcheon@newspim.com |
이번 비대면 감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 실지 감사에 제약이 따르자 자체 감사기구의 내부통제 기능을 지속 수행키 위한 업무 개선방안으로 실시하게 됐다.
비대면 감사는 감사대상 학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자체 운영하는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하고, 수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감사 요구자료를 대폭 축소했다.
경북교육청은 비대면 감사 활동에 대한 설문조사 등 분석을 통해 감사기법을 보완해 시행착오를 줄여 학교 현장 비대면 감사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은미 감사관은 "비대면 감사는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감사기법의 발굴과 개선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학교 현장 중심 비대면 감사를 내년도 자체감사계획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