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은 한국과 함께 다자주의와 경제 글로벌화를 견지하고 더욱 발전시켜 견고한 이익공동체, 책임 공동체와 운명공동체를 계속 만들어갈 것입니다."
영상을 통해 제8회 뉴스핌 중국포럼을 축하하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24일 뉴스핌의 '제8회 중국포럼' 개최를 축하하는 영상을 통해 한중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유창한 한국어로 축하 메시지를 전한 싱 대사는 뉴스핌의 중국포럼이 국제 정세 변화와 중한 관계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양국 협력을 위한 상호 이해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싱 대사는 최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 연설 내용을 인용해, 보호주의와 일방주의 확산 속에서 중국이 호혜와 상생의 개방 전략을 지속하고 세계 각국과 발전의 경험과 기회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한국과 중국이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서로를 지켜줬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양국의 협력 과정에서 탄생한 아름다움 미담은 한중 수교 28년 동안 양국이 노력한 관계 발전의 진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과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경제무역 분야의 인적 교류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양국 관계의 긴밀함과 중요성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올해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1주년임을 알리고, 중국 공산당의 우수한 리더십으로 중국이 낙후되고 폐쇄된 사회에서 개방의 진보 사회로, 가난하고 약한 나라에서 번영하고 부강한 나라로 발전했음을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경제 성장을 이룬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엔진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계속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개혁 정책을 지속하고, 수입 확대 정책을 통해 중국의 광활한 국내 시장이 세계 경제의 회복과 발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러한 시점에 '코로나 이후 한·중 뉴노멀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뉴스핌의 제8회 중국포럼이 현실적 의의와 전략적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하며, 중한 양국의 전문가들이 이 자리를 통해 중한 관계 발전을 위한 지혜와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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