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남원시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26회 남원시민의 장 수상자에 △문화체육장 : 김만열(58세, 동충동) △효열봉사장 : 고명철(63세, 동충동) △산업근로장 : 이춘겸(67세, 도통동) △애향장 : 장영복(59세, 인천시 남동구) 등 4명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원시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각 부문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자에게 시민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남원 최고영예의 상이다.
제26회 남원시민의 장 수상자들 모습[사진=남원시청] 2020.09.23 lbs0964@newspim.com |
문화체육장 김만열씨는 현재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 34년간 재임하며 학생들의 학습여건을 조성하고, 춘향제에서 뮤지컬 춘향, 흥부제에서 판소리 다섯마당을 공연하는 등 지역 축제 및 남원 국악 발전에 기여했으며, 특히 남원국악인과 국악고 학생들로 공연팀을 구성해 남원의 국악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효열봉사장 고명철씨는 2016년 7월부터 3년 9개월간 남원시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장으로 역임하면서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꾸준한 헌신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민주평통자문위원회, 법무부 법사랑 지역연합회 등 여러 분야의 사회활동을 통해 국내 나눔문화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다.
산업근로장 이춘겸씨는 ㈜풍년농장 대표로 축산업 분야에서 축산선진화 시스템 운영과 바른 먹거리 제공 등 국내 양계업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축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도통동 발전협의회장과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 발전 및 장학금 기탁과 각종 봉사활동 추진으로 시민화합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애향장 장영복씨는 ㈜서일스피코 대표로 고향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사랑으로 고향뿐만 아니라 타지역을 포함한 모교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고향 농특산품 애용, 고향에 기업유치 노력, 고향의 각종 행서 격려금 및 재난 후원금 지원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적극 실천하여 고향민의 귀감이 됐다.
남원시는 10월 각 부문 수상자들을 초청해 남원시민의 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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