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파나틱스 측이 라이브 방송 중 발생한 성희롱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에프이엔티는 17일 "지난 7일 방송된 파나틱스 네이버 V라이브 방송 중 현장 진행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사는 심각성을 느끼며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멤버들과 팬분들께 먼저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걸그룹 FANATICS(파나틱스) 2019.08.06 dlsgur9757@newspim.com |
이어 "당사는 라이브 방송 중 발생한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이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관련된 책임자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사는 향후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며 "파나틱스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여러분이 아껴주시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나틱스는 최근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한 관계자는 짧은 치마를 입은 멤버들의 다리를 가리기 위해 점퍼를 건넸다.
그러자 또 다른 관계자는 "가리면 어떻게 하냐. 보여주려고 하는 건데. 바보냐"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눈치를 보며 다리 위에 덮고 있던 점퍼를 치웠다. 이를 본 팬들은 노출을 강요하는 성희롱 발언이라고 지적하며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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