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지역 내 등록 수상레저활동자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5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지역 내 등록된 해양레저기구 소유자와 기존 사고자 등 '수상레저 안전관리 대상자' 200여명에게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수칙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했다. 또 SNS를 통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 울진해경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지역 내 '수상레저 안전관리 대상자' 200여명에게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수칙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20.09.15 nulcheon@newspim.com |
수상레저 안전활동 서한문은 △수상레저 활동 중 주의사항 △수상레저 활동 전 온라인 신고 당부 △출항 전 기구점검 등 레저활동을 위한 안전수칙을 담고 있다.
울진해경의 이번 서한문 발송 등 안전사고 예방 홍보 강화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 코로나19 여파로 실내 모임보다는 외부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판단되는 데다가 모터보트 등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한 낚시 등 바다를 찾는 레저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국민 스스로 레저기구 안전점검, 구명조끼 착용 등 수상레저 안전수칙을 지키고, 추석 연휴 기간 중 안전한 수상 레저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울진해경 관할 내 수상레저 사고는 총 61건으로 이 중 성수기(5~10월)에 41건(67%)이 집중 발생했다.
또 사고원인으로는 레저기구 정비불량 및 운항부주의 등 단순 사고가 대부분(39%)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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