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주둔 미국 병력 규모가 2천명대로 신속히 감축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 회견을 통해 "이라크(주둔 미군)은 아주 빠른 시일 안에 2천명대로 줄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달 미 정부 당국자는 이라크내 미군 주둔 규모를 3천500명 선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이보다 더 줄어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라크에는 5200여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 회견 도중 발언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