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진단기기의 개발과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적 촉진이사회에 이사국으로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주도로 설립된 'ACT-A(코로나19 대응 장비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 촉진이사회'에 이사국으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2020.09.10 kebjun@newspim.com |
ACT-A 촉진이사회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기기의 빠른 개발·공평한 배분·대량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26개국 정부 대표가 참여한다.
이사회의 주도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중국·러시아·인도·브라질·인도네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멕시코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진단기기 기술과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이사국으로 참여하게 됐다.
다른 국가들은 ACT-A 창립공여국(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지위 또는 아랍연맹, 아세안 등 지역그룹 대표(바레인, 베트남 등) 지위로 참여했다. 이밖에 WHO, EU 집행위원회, 세계은행, 빌&멜린다게이츠 재단도 참여
복지부 관계자는 "이사회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기기를 개발을 촉진하고 공평하게 보급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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