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일부터 전점서 친환경 농산물 6종 20% 할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백화점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서울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오는 11~30일까지 자체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함께해요, 착한 소비'에 대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산들내음 매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2020.09.10 nrd8120@newspim.com |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시행하는 '학교급식 공급 중단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판촉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친환경 인증(유기농·무농약)을 받은 농산물 6종(감자·당근·양파·밤고구마·배·샤인머스캣)을 20% 할인 판매한다. 판매 물량은 약 10t(톤) 규모다.
대표 품목은 친환경 감자(800g), 친환경 양파(1kg), 친환경 배(3입), 친환경 샤인머스캣(1kg) 등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2차 친환경 농산물 할인 행사를 열고 친환경 농가 판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대부분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원격 수업 및 학교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