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무등록 직업소개소들의 명부를 확보해 지난 1일 함안경찰서에 수사의뢰하고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합동 단속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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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청 전경[사진=함안군] 2019.12.06. news2349@newspim.com |
이번 단속은 인근 창원시 등 도시지역 무등록 직업소개소가 함안군 내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는 민원제보에 따라 착수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인근 창원시, 밀양시 등에서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조치로 유흥주점 영업이 중지됨에 따라 이들 도시의 무등록 직업소개소에서 함안군으로 유입, 유흥주점 종사자들을 지역내 유흥업소에 알선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내 등록된 직업소개소는 총 32곳이며, 가야읍 13곳, 군북면 6곳, 칠원읍 6곳 등이다.
군은 매년 직업소개소에 대해 상·하반기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사업장 준수사항 등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해 직업안정 및 고용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특별 점검도 병행 실시하겠다"면서 "단속을 계기로 무등록 직업소의 불법영업행위가 근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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