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교 학생안전 위해 교육청‧행복청‧LH 공동 노력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1일 6-4생활권 해밀동 유‧초‧중학교가 개교하고 본격적인 교육활동을 시작했으며, 아직 공사 중인 시설이 많아 통학로 학생안전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 해밀동에는 총 4577세대 아파트가 지어져 입주할 계획으로 입주 시기에 맞춰 이번에 개교한 학교들은 해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모두 3개교이다. 해밀고는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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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맞이하는 최교진 교육감(우) [사진=세종시교육청] goongeen@newspim.com |
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밀동 학교들은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공원 및 체육시설 등 공용생활시설과 통합 설계돼 지역공동체가 교육과 돌봄을 함께 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전체 학생이 등교를 하지 않지만 교육청은 이들 학교들과 인접하고 있거나 연계된 공공시설들의 준공 시기가 학교 개교 시기와 달라 통학로 학생 안전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시교육청은 해밀동 통학로 학생 안전을 위해 행복청, LH 등과 협력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입주가 시작되는 이번달 말까지 가설울타리를 설치해 통학로와 공사구간을 모두 분리하고, 통학시간에는 공사차량 통행을 자제하거나 우회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더불어 각 가정에는 학교를 통해 학교별 통학로를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각별한 유의를 부탁할 계획이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은 첫 등교를 하는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통학로 안전을 살폈다.
최 교육감은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여러가지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며 "마을 조성을 완전히 마치는 날까지 통학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