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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1면에 당 간부 부각...통일부 "상황 지켜보겠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3:30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13:30

"김정은 피해 복구 강조에 따른 조치로 보여"
사무검사 관련 "코로나19로 일정 조정할 계획"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는 최근 북한 노동신문에 당 고위 간부들의 사진과 기사가 게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피해 복구 강조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면서 "노동신문 지면 배치 변화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 황해남도 여러 농장의 피해복구사업을 현지에서 지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재룡·리일환·최휘·박태덕·김영철·김형준 당 부위원장 등이 태풍피해 현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노동신문은 최근 고위 간부들의 현장 지도 모습을 전면 배치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덕훈 내각 총리가 황해남도 태풍 피해 현장을 시찰했다는 내용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신문은 이날도 1면에 "리병철·박봉주 부위원장이 장연군에서 태풍피해복구사업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그밖에 "김재룡·리일환·최휘·박태덕·김영철·김형준 부위원장이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은 황해남도 장연군, 태탄군의 피해복구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는 내용도 담았다.

한편 이 당국자는 최근 등록법인에 대한 사무검사와 관련해 "8월 중순부터 진행해 왔다"면서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단체 측과 협의를 통해 사무검사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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