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7일 송도동 일원의 국지도20호선(효자~상원) 건설 예정지를 점검했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추진하는 국지도20호선(효자~상원)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662억원을 투입해 북구 항구동과 남구 송도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36km 도로 건설사업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7일 포항의 새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송도동 일원의 국지도20호선(효자~상원) 건설 예정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8.27 nulcheon@newspim.com |
동빈대교(가칭)는 국지도20호선에 포함된 구간으로 서해대교, 인천대교와 같은 사장교 형식의 연장 395m 교량으로 건설되며, 전망대를 포함하고 있어 포항운하와 함께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추진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조망권 침해와 소음․진동 등으로 인한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었으나 교차로 구조 및 종단구배 등 설계 변경을 통해 민원을 해소했다.
오는 9월 중 착공식을 가지고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본 사업이 완료되면 양덕동 등 북구의 주거밀집지역 시민들이 남구의 철강공단으로 출퇴근 시 교통편의 제공과 시가지 상습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랜드마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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