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한 것도 실업 대란 우려 키워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닥더툼 루비니 뉴욕대학교 교수는 미국 경제가 코로나19로 회복이 더뎌지면서 더블딥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누리엘 루비니 교수 [출처=루비니 웹사이트] |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미국경제가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부양이 없다면 U자형이나 W자형(더블딥)이 올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일부 예측보다 빠른 회복이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제 증시 호황에 대해서도 실물경제와 괴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100만 건을 넘어선 것은 예상보다 악화된 수치며, 또 다른 실업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미국과 유럽의 고용정책에 대해서는 비교하며 미국 실업률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유럽 노동자들은 미국 보다 고용정책이 좋은 상황이라, 이탈리아, 독일 등은 실업률이 오르지 않은 반면, 미국 실업률은 두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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