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신중년 전문 인력의 사회적 활용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담양형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여대상자는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1950~1970년 출생자)의 미취업자 중 전문 분야별 경력이 3년 이상인 경력자다. 군에서는 현재 10명의 군민이 사업에 참여해 지역민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있다.
담양군 청사 [사진=담양군] 2020.05.05 yb2580@newspim.com |
어린이집 원장으로 퇴직한 한 참여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독서지도와 생각나누기 등 아동 돌봄 활동을, 사업체 운영 경력을 가진 참여자는 청년 창업자나 지역 소상공인에게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사업 참여자들은 농업, 아동‧어르신 돌봄, 경영컨설팅 분야에서 본인의 경력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주체적으로 수행한다.
참여는 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 후 신청하면 되며, 선발 시 올해 12월까지 1일 5시간(주 5일) 근로를 하며 자신의 전문경력을 지역민들과 나누게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수해피해로 어려운 시기에 신중년 퇴직자들이 지역민들과 함께하며 힘을 나누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경험을 나눌 많은 신중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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