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개개인 방역수칙 준수 당부
확산방지 최소화 공공기관 역할 강조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에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40개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 대응태세 긴급점검에 나섰다.
산업부는 21일 오전 10시 한국전력공사 등 소관 40개 공공기관이 참석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추후 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기관별 영상회의실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한 이호준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일주일간 급증하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심각한만큼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국가적 방역 노력에 공공기관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특히, 각 기관의 감염병 예방을 통한 업부지속계획(BCP) 관리차원에서 지난 16일부터 시행 중인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준수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직원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와 최고경영자의 적극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생현황과 정부차원의 대응조치 등에 대해 설명하고 각 기관들은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방역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참여기관 중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월부터 '발전 5사'가 수립·실시 중인 '감염증 대비 비상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이호준 산업부 기조실장은 "국가핵심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관리와 철저한 방역대책 시행, 대국민 공공서비스의 안정적 공급 등 국민 경제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공공기관 본연의 업무에도 충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각 기관 참석자들은 향후 1∼2주가 금번 수도권 발 집단감염 사태의 전국적 확산 차단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해 각 기관의 전사적인 제반 역량을 집중해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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