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벼 병해충 긴급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긴급 방제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농경지 침관수 상태가 오래 지속 및 일조량 부족, 고온다습한 날씨 등으로 인해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등 병해 발생이 확산 우려됨에 따라서다.
경기 평택시청[사진=평택시청] 2020.08.20 lsg0025@newspim.com |
올해 경우 슈퍼오닝쌀 재배 농지 5000ha를 대상으로 2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진행했으며 지난 15일과 16일에는 서부지역 피해 우려가 큰 관수답 190ha를 대상으로 광역방제기를 활용한 긴급 방제를 실시한 바 있다.
시 전체 벼 재배 농지를 대상으로 병해 발생으로 인한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3억6000만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병해 긴급 방제를 지원하고 있다.
방제약제는 시에 거주하는 벼 재배 농업인(농업경영체 등록)이면 누구나 오는 31일까지 각 지역농협에서 약제비 반값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방제약제 지원을 통해 병해 확산을 사전에 예방 및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읍면동주민센를 통해 마을별, 영농회별 긴급 방제단을 구성 운영토록 하고 방제가 어려운 고령‧여성 농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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