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A, 미국 지난주 원유재고 약 163만 배럴 감소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하며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04달러(0.1%) 상승한 배럴당 42.93달러로 장을 마쳤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0월물은 0.09달러(0.2%)내린 배럴당 45.37달러를 기록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유전에 위치한 아람코의 석유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발표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결과를 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163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보다 덜 줄어든 수치다. 휘발유 재고는 332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15만 배럴 증가했다.
산유국들의 글로벌 계약 준수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전세계 석유 수요가 4분기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될 것이며, 생산량 감축을위한 글로벌 계약 준수를 촉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가 집계한 다양한 기관의 평균 예측에 따르면 전 세계의 4분기까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석유 수요의 약 97%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된다.
OPEC+는 현재 이달까지 최대 970 만 bpd에 비해 일일 생산량을 770 만 배럴 (bpd) 줄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온스당 2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1%(42.80달러) 떨어진 197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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