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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미중 무역갈등 고조에 일제 히락 마감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01:57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01:58

미중 무역갈등 고조 격화에 불확실성 ↑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38.90포인트(0.30%) 하락한 1만2881.76, 프랑스 CAC40 지수는 33.88포인트(0.68%) 내린 4938.06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50.82포인트(0.83%)빠진 6076.6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시장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미국 경기 부양책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감이 컸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제한을 확대하여 세계 최대 두 경제 대국 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면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전날 미국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계열사 38곳을 거래 제한 대상에 추가하면서 화웨이 제재를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미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진전이 부족한 것도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수석 시장분석가는 "현재 경기부양책은 계속되고 있지만 다음달 이전에 거래가 완료 될 것"이라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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